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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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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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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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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죄의 인지와 되갚음의 공포 > > 영화는 전체적으로 원죄를 위주로 돌아간다. 전쟁 범죄라는 중죄에 돌아오는 죗값은 크다. > > 진 중사 > 초반 캐릭터 소개가 될 때, 소대의 2인자를 맡게 된 진 중사는 베트콩 머리를 양 손에 들고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 인간이라고 언급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후반부에서는 국군 시체의 머리를 손에 들고 오는 장면이 나온다. 해당 씬 직후 본인 동료의 목을 칼로 내리치기까지 한다. > 국군의 머리를 잘라 가져온 것은 작전 완수 처리를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R포인트 작전은 실종된 국군을 찾기 위해 시작되었다. 귀환을 위해 증거를 가져와야 했다 한들 실종된 국군의 머리를 칼로 직접 잘라온다는 것은 잔혹하기 그지없다. > 전쟁 중 적군의 머리를 양 손에 잘랐다고 하면 엄청나게 사납고 잔혹한, '배짱 큰 아군'으로 여겨지지 않는가? 그러나 실상은 아군의 머리도 잘라 양손에 들 수 있는 잔인한 인간일 뿐이라는 것이다. 들고 있는 머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평가가 바뀌는 것은 그릇되었다. > > 전체적으로 '씌인다'는 동양의 공포 정서가 깔려있는 연출이 자주 나와 재밌었다. 초록과 청록 사이의 필터가 깔린 상태로, 카메라가 주변을 도는 것이 꼭 귀신의 시점을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다. > > 재밌는 점은 하나 더 있다. 알 포인트에서 보여주는 처녀귀신의 이미지다. 처녀귀신 캐릭터 디자인에 피칠갑을 하고 무서운 분장 효과를 넣는다면 당연히 무섭겠지만, 그런 것 없이 흰 옷을 입고 창백히 노려보는 미지의 존재라는 점만으로 공포를 느끼는 것이 신기했다. 이 또한 죄와 되갚음의 불안에서 나온 공포일까? 처녀귀신의 마지막 씬 말고는 공포적인 분장이나 CG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체감이 잘 되었다. > > 결말부 > R포인트 작전 중 일어난 사건이 모두 귀신에 씌여 벌어진 일이거나, 병사들이 원래부터 전부 귀신이었다는 방향으로 해석하면 한 가지 오점이 생긴다. 그 오점은 결말부 중 살아남은 장 병장의 장면에서 나타난다. 장 병장은 아군의 시체도 피도 없는 깨끗한 건물 바닥에 앉아 떨고 있는데, 몸에 입은 중상은 없어지지 않았다. 귀신에 홀렸을 뿐이라면 장 병장 또한 몸은 멀쩡한 채로 있어야 할 텐데, 수류탄에 입은 상처가 그대로였다. > 여기서 나온 해석이 두더지 3 소대는 섬에 상륙해 베트콩과 처음 교전한 시점에서 전부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교전 중 장 병장은 철모가 날아가 벌벌 떨다 소대장의 명령에 따라 도망친다. 감상 당시에는 엎드려 도망치지 않고 서서 꽤 오래 달려가는 게 이상하다 생각했다. 소대장이 적진에 접근해 바주카포를 쏘았던 것은 망상이고, 베트콩에게 폭발물로 습격을 받아 장 병장 홀로 도망쳤던 것이라면 장 병장의 상처와 소대의 전멸이 모두 설명된다. 나는 이 해석이 가장 좋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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